린가드의 발끝은 호날두보다 날카롭다?…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압도' – 인터풋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시 린가드(28)의 발끝이 심상치 않다. 매 경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도 날카로운 모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2-1로 승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최전방 호날두를 필두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다비드 데 헤아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비야레알의 공격진이 맨유 중원과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기회를 창출했다. 
맨유는 후반 8분 파코 알카세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15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 알렉스 텔레스의 원더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맨유는 후반 30분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프레드와 린가드를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린가드는 솔샤르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지켜낸 린가드가 호날두에게 넘어지면서 패스했고,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끝났다.
종료 직전 어시스트를 기록한 린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맨유에 마법의 순간을 마련한 것은 슈퍼 서브 린가드였다. 그는 시즌 개막 이후 가장 효율적인 공헌자다. 불과 136분 동안 출전하며 2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45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린가드는 산초, 그린우드, 호날두 등에 밀려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맨유 선수단 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린가드(45분)는 호날두(86분), 포그바(96분), 브루노(119분)를 크게 따돌리며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린가드는 리그, UCL, 컵 대회까지 수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맨유에서 알토란같은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린가드는 오는 2일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source